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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낯설게만 느껴지는 일제시대, 그 슬픈 역사를 담담하게 담은 동화책. 겨례가 한가롭게 일요일 오후를 만끽하려고 하는데, 자꾸만 전화가 걸려옵니다. 짜증이 많이 난 겨례는 한 통의 이상한 전화를 받게 됩니다. 할아버지를 찾는 일본인. 겨례는 그 사실을 할아버지에게 전해주고 가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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