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7년 10월 26일, 독일 남서부 도시 프라이부르크에서 그리스의 한 작가가 숨을 거두었다. 그는 노벨문학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올랐고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할 만한 작가로 인정받았다. 그의 이름은 니코스 카잔차키스이다. 이미 우리에게《그리스인 조르바》로 잘 알려져 있는 그는, 긴긴 방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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