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심산이 들려주는 감미롭고 드라마틱한 와인 에세이 “당신에게 있어서 행복이란 무엇인가?” “샤토 마고 1848.” 이것은 누군가의 질문에 대한 엥겔스의 대답이다. 엥겔스는 마르크스와 함께 《공산당선언》을 집필하던 청년 시절부터 와인을 즐겨 마셨다. “노동자 계급의 해방 혹은 공산주의 사회의...
지은이 서문 : 와인과 스토리텔링
1.전직애인연합의 품종 연구
쉬 워즈 쉬라즈 - 시라 단일 품종으로 만든 와인들
사랑하는 처녀의 젖가슴 - 독일의 세미스위트 화이트 립프라우밀히
언제나 상큼한 그대 - 소비뇽 블랑 단일 품종으로 만든 와인들
우아한 귀부인의 풍미 - 모에 샹동의 샴페인
한 모금이면 족하다 - 스페인의 식전주 셰리
강을 건너간 그녀 - 메를로 단일 품종으로 만든 와인들
고전적인 우아함의 절정 - 샤르도네 단일 품종으로 만든 와인들
연약한 소녀와 농염한 여인 - 피노 누아 단일 품종으로 만든 와인들
붉으면 어떠리 희면 어떠리 - 그르나슈 누아 에 블랑
전직애인연합의 절묘한 블렌딩 - 프랑스 론 남부의 샤토뇌프-뒤-파프
와인과 장미의 나날들 - 하늘마루집의 오브리옹
2.선 굵은 남자들의 로망
만년설에 적셔진 흙내음 - 말벡 단일 품종으로 만든 와인들
이탈리아 플레이보이의 비밀 병기 - 베네토의 드라이레드 아마로네
내가 마신 로마네 콩티 - 꿈이었던가 생시였던가
선 굵은 남자들의 로망 - 칠레의 몬테스 알파 시리즈
소풍 가기 좋은 날 - 이탈리아의 드라이 화이트 소아베 클라시코
여인의 혀와 사자의 심장 - 아프리카의 신품종 피노타주로 만든 와인들
고된 노역 끝의 달콤한 휴식 - 오스트레일리아 쉬라즈 래키
엥겔스가 사랑한 와인 - 샤토 마고 1848
방랑과 정착 사이의 짧은 휴식 - 남부 티롤의 상트 발렌틴
히말라야의 디오니소스 축제 - 남체의 모든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