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의 호두나무가 있는 시골 마을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상복이는 서울로 간 어머니가 돈을 벌어서 돌아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재가를 해서 서울로 간 것이었다. 상복이는 그 사실을 고등학교 졸업 후에 알게 되고, 상심한 채로 오토바이를 타고 목적도 없이 서울 반대편으로...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