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독해의 아이러니』에서는 영어의 8가지 큰 특징을 통해 영어가 어떤 원리로 운용되는 언어인지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간 우리가 배워온 문법의 많은 부분이 ‘독해’가 아닌 ‘번역’을 위한 것들이었다고 지적한다. 이 책을 통해서 영어의 8가지 특징을 이해하면 시시콜콜한 문법...
영어의 큰 그림 1
영어는 문장의 골격을 간단히 한다
영어는 짧은 주어를 좋아한다 | 그들은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 가주어는 없다, it을 그것이라고 해석하라 | 영어는 빨리 말할 수밖에 없는 언어다 | 주어가 길면 뒤로 넘긴다 | 간접의문문의 주어도 길면 넘긴다 | 목적어가 길어도 넘긴다 | 너무 길면 쪼개거나 자리를 맞바꾼다
영어의 큰 그림 2
영어는 중요한 말을 먼저 하고 부연설명한다
그들은 생각하는 순서도 우리와 다르다 | 관계대명사는 과연 뜻이 없는가? | 부연설명이 필요할 때 관계대명사다 | 관계대명사 앞의 콤마, 그 위력의 실체는? | when, where, why, how도 부연설명의 접착제다 | 분사 또한 부연설명이다 | with는 부연설명을 위한 초간단 접착제 | 긴 문장이라 봐야 부연설명이 많은 것일 뿐
영어의 큰 그림 3
영어는 시간의 흐름대로 기술한다
to부정사의 부사적 용법이라고? | to부정사의 뜻은 하나로 고정돼 있지 않다 | to부정사의 정확한 뜻은 문맥에 맡겨라 | 자기 전에 라면 먹은 거나 라면 먹고 잔 거나 | until도 때로는 앞에서부터 해석해라 | 굽이굽이 긴 문장도 시간 순서대로
영어의 큰 그림 4
영어는 무생물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그들에겐 무생물 주어가 어색하지 않다 | 무생물 주어를 그대로 받아들여라 | 무생물을 주어로 쓰면 문장이 간결해진다 | 무생물 주어는 그 문장의 키워드다 | 무생물 주어는 독특한 맛이 있다
영어의 큰 그림 5
영어는 동어반복을 싫어한다
반복이 싫어서 다양하게 변주한다 | 대답 하나도 똑같은 법이 없다 | 문맥이 곧 사전이다 | 대명사의 뜻을 대충 처리하지 마라 | 생략된 부분을 정확히 따져 버릇해라 | as~as possible은 공식이 아니다 | 문장 전환 공식은 전부 잊어라
영어의 큰 그림 6
영어는 수에 민감하다
사과는 apple이 아니다, an apple이다 | 관사를 잘못 쓰면 처녀도 임신부가 된다 | 불특정 사물에 붙는 a, 범위를 한정시키는 the | 한번 셀 수 없다고 영원히 셀 수 없는 건 아니다 | 문장이 길어도 단수 복수는 귀신같이
영어의 큰 그림 7
영어는 하느냐 당하느냐를 철저히 따진다
사랑한다와 사랑받다만 제대로 기억하자 | 수동 능동 바꾸는 연습은 이제 그만하자 | 수동의 의미를 반드시 살려서 해석해라 | surprise는 ‘놀라다’가 아니다 | ‘복종되다’라는 우리말이 없을 뿐이다 | be동사 없이 pp만 있어도 무조건 수동이다 | 골치 아픈 분사구문 이것만 알면 된다 | 분사구문의 pp도 반드시 수동의 의미로
영어의 큰 그림 8
영어는 부품 하나도 감각으로 끼운다
to: ~에 도달하다 | on: ~ 위에 붙어 있다 | into: ~ 안으로 들어가다 | out of: ~ 밖으로 나오다 | through: ~을 관통하다 | turn out: 돌려서 내보내다 | bring up: 가져와서 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