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탁월한 시선으로 포착해내는 소설가 홍명진의 첫 소설집『터틀넥 스웨터』. 상처 받고 찢긴 채 부유하는 육신들을 ‘터틀넥 스웨터’처럼 따뜻하게 감싸 안는 9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삶의 무게를 지나치게 과장하지 않고, 고통을 응시하며, 최대한 안으로 끌어안는 주인공들의...
작가의 말
아홉 번째 집
즐거운 수선소
삼봉여인숙
엄마의 요강
터틀넥 스웨터
바닷가 찻집
먼동
바퀴의 집
2009. 서울 피에타
해설
삶의 고통을 응시하는 서사적 윤리의 망루_고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