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정종연의 동시집 『이발하는 나무들』. 세상과 단절되고 고립된 한 개인의 정서에 주목하기보다 가능한 그 둘 사이의 소통과 화해를 추구하는 저자의 동시적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든 계절이 그 나름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등 평화롭고 조화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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