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순 소설 『밥 먹는 사이』. 찾아오는 이가 거의 없고, 있어도 왕래를 전혀 안하는 것으로 보이는 아랫집 여자 정하림에게 절대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윗집 남자 강현우는 자꾸 밥을 사준다. 밥 먹다가 정들어 버린 두 남녀의 달달하고 유쾌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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