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풍자문학의 대가’ 미하일 조셴코가 1927년에 출간한 단편집 『감상소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제정 러시아에서 태어나 혁명과 내전을 겪고 혼란의 시대를 살아내는 소박하고 잘난 것 없는 ‘보통 사람’들이다. 조셴코는 그 자신부터가 생계를 위해 우체국 직원, 제화공, 전화 교환수,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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