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는 좋겠다. 깍깍깍, 노래만 잘하면 되니까. 나도 까치처럼 하루 종일 노래하며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그림 그릴 때가 제일 행복하니까. 까치가 부러워서 하늘 한 번 올려다보고, 휑한 운동장 바닥에 까치 한 마리 그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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