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장 모래밭에서 진주와 노에미가 놀고 있을 때였어요. 말썽꾸러기인 케빈이 불쑥 나타나 진주에게 눈이 못생겼다고 놀렸어요. 진주는 케빈의 말에 온종일 슬퍼했어요. 친구들이 아무리 달래도 소용없었지요. 다음 날, 진주는 모자를 꾹 눌러쓴 채 학교에 갔어요. 진주는 절대로 모자를 벗지 않았어요. 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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