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의 세번째 창작집 『오래전 집을 떠날 때』의 개정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보내는 저자의 목소리와 특유의 부드러운 문체, 빼어난 관찰력과 섬세한 언어감각이 돋보이는 중단편 여덟 편을 한 데 묶었다. 입원한 부친을 간병하는 딸이 알고 지내는 언니에게 쓰는 편지 형식을 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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