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의 《사기》는 꼭 읽어야 할 고전 목록에 빠지지 않는 타이틀 가운데 하나다. 그만큼 한국 출판계에 출간된 번역본도 많았다. 굳이 한 권을 더 보태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질문을 바꿔보자. 탈脫고전화를 통해 고전을 잘 살렸는가? 오늘날 우리의 문제를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 될 수 있는가? 김영수는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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