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시연의 소설 [습도 8페이지]. 안 팔리는 소설가 ‘견지’. 슬럼프에 빠져 허덕이던 중, 아버지가 남긴 빚과 친구 여동생의 치료비를 떠안게 된다. 갚을 능력이 없어 줄담배만 피우던 그는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한 여성 ‘노이’를 만난다. 그리고 그녀를 위해 ‘소설가의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