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레 장편소설 『하버링』. 야생과 협작이 난무하는 열대우림 같은 도시 속, 적막함과 정적이 감도는 외딴섬 용산 미8군. 모든 걸 소유하고도 미처 사랑을 학습하지 못한 8군 하급군무원 은조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숨어들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의 눈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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