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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거위로 장난을 쳤다가 벌을 받게 된 토미는 집 헛간에 숨어있던 흑인 노예 제프와 그의 가족을 만난다. 그 날 밤, 토미는 아버지와 함께 제프의 가족을 안전한 캐나다로 옮겨주기 위해 길을 떠난다. 토미의 아버지는 도망친 흑인 노예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는 '지하철도'조직의 일원이었던 것. 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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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칠성을 따라간 지하철도 - F.N.몬조 지음, 프레드 브레너 그림, 이승숙 옮김
흑인 노예를 인간으로 취급하지 않았던 미국 초창기의 어두운 역사, 사회의 법과 개인의 정의가 충돌할 때 생기는 갈등 등 결코 쉽게 다룰 수 없는 주제들을 짧고 간단한 이야기 속에 압축적으로 펼쳐 놓았다. 특히, 주인공 토미가 보안관을 따돌리는 장면은 스릴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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