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중섭 장편소설. 서울은 두 개다. 보이는 자의 서울과, 보이지 않는 자들의 서울. 서울에는 이상한 것들이 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보지도 느끼지도 못하고 산다.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자유로 귀신은 제자리에서 리젠된다. 아차산 홍련봉의 고려시대 성벽 유적지에서는 진단구가 발견된다. 노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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