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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서 혹시나 : 함순례 시집
  • ㆍ저자사항 함순례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삶이보이는창, 2013
  • ㆍ형태사항 120 p.; 20 cm
  • ㆍ총서사항 삶창시선; 39
  • ㆍISBN 9788966550333
  • ㆍ상세내용 가을 강을 날아가는 백로의 흰 배가 물낯을 끌고 간다. 강함만리풍江含萬里風의 발생지다. 아픈 가슴을 쓸어내려 둥지에 닿는다. 백로 그림자가 조약돌이 된다. 시다. 함순례의 시를 읽는 것은 희고 둥근 조약돌을 만지는 일이다. 조약돌을 꺼내어 물기를 닦는다. 이끼가 막 돋아나고 있다. 볼과 눈두덩에 다슬기가 옮겨온다. 목덜미로 가슴팍으로 마침표가 돌아다니는 것 같다. 시인은 온몸을 펄떡여서 조약돌을 낳는다.
  • ㆍ주제어/키워드 혹시나 시집 한국시
  • ㆍ소장기관 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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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곳곳을 순례하며 생의 주름을 포착하다!함순례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혹시나』. ‘구체적 서사가 압축되고 풀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도출되는 깊은 서정성’을 보여주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는 시종일관 너그럽게 모든 것을 품고 쓰다듬는 ‘대모’의 시선으로 마주한다. ‘우리’들을 둘러싼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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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 함순례 지음
'삶창시선' 39권. 함순례 시인의 두 번째 시집 . 첫 번째 시집 <뜨거운 발>에서 '구체적 서사가 압축되고 풀리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도출되는 깊은 서정성'을 보여주었던 함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은 과연 어떤 빛깔로 빛이 날까.

목차

제1부
궁극
맛의 처소
저쪽 사원
담양
세 남자의 독법
감포
엄마와 열흘
배추밭 역사
금성공원 약수터
면도 세배
벽 안에 사람이 산다
장수풍뎅이
검은무당벌레
혹시나
술국

제2부
문조가 두고 간 세상
만 원, 봄봄
카불에서 온 편지
진이부작
역방향
웃는 시

아직도 고백 중
밥 한번 먹자
첫눈, 이라는 사내
맞선
궁합
서해바다 노을 저편
소심

제3부
첫눈
배꽃 송가
문병 가자
오 여사 수지 입성기
꽃춤
목숨값
까마귀 울 때
추석 무렵

대추나무 기저귀
사라진 통장
겨울 배추
우수, 관음보살
이끼

제4부
순례기
봄, 뜬봉샘에 닿아
금강하구언, 차고 높은
공산성
천내 습지
맨발
화암사 도롱뇽
배낭
몽염
바깥이 불편하다
봄날, 라 보떼가 델 아르떼
무석사

발문_ 생의 주름에 소심한 대모의 시_ 최은숙

[인터넷서점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