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로마와 신라, 정복 영토와 불토정국. 로마가 정복의 제국이듯 신라 역시 때를 틈타 통일을 한 나라다. 하지만 로마는 정복을 밥 먹듯 하며 영토를 넓히지만 신라는 내실을 기하고 불토정국이라는 피안의 정치를 꾸린다. 정복 국가 로마는 침략의 부메랑을 맞고 7백년의 기간을 통틀어 끝이 나지만, 신라는 찬란한 천년의 역사로 사라졌어도 신라인들이 계승하다시피 또 새로운 역사의 주역이 된다. 도시 국가로 천년을 꾸린 베네치아, 이들 역시 장구한 시간이지만 참 영악스럽게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