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우리는 눈에 보이는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뇌가 그리는 대로 본다. '미러뉴런'은 거울처럼 따라 하기 기능을 하는 세포로서 인간의 탁월한 흉내내기 능력과 공감하는 능력 등이 어떻게 가능하게 된 것인지 설명하는 데 쓰인다. 하지만 아무도 시각이나 후각 같은 감각을 어떻게 지각할 수 있게 된 것인지를 설명하는 데는 쓰지 않았다. 그런데 올리버 색스의 『환각』을 읽던 중 갑자기 시각이나 후각 등 감각을 지각하는 과정에서도 이 미러뉴런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어떻게 세상을 보고, 맛보고, 꿈꾸는가?『감각·착각·환각』. 향료 전문가인 저자 최낙언이 전작《FLAVOR, 맛이란 무엇인가》에서 맛의 과학적 의미를 살펴보았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우리 몸의 대표적인 감각 중 하나인 시각을 통해 인간의 감각 시스템을 알아본다. 저자는 우리가 보는 세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