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날 수 없는 상처의 덫에 빠진 사람들에게《피로사회》의 저자 한병철은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도 물론 그러하다. 그중에는 타인에게 쉽게 털어놓을 수 있는 문제들도 있지만, 너무나 깊고 어두워 그 누구에게도 털어 놓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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