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이 등장한 순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 음모의 실체. 이린은 황실 비무회(比武會) 도중 황제를 대신하여 자객의 칼에 쓰러지고 만다. 망자의 것과 흡사한 미련 속에서 허덕이던 그녀는 이내 마음을 굳히고, 감춰 두었던 비수를 빼든다. 같은 시각, 황궁 안에서는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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