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아의 로맨스 소설. 북쪽 땅 금강의 주인 북요신 야차. 욕망을 머금은 그의 열매는 탐스럽게 빛이 났다. 그리고 그것을 훔친 소녀. "돈을 좀 빌려주십시오!" "허. 겁을 상실한 것이 건방지기까지." 대수롭지 않은 호기심. 처음엔 그저 흥미뿐이었다. "야차님께선 지키고 싶으신 게 없으신가 봅니다." "지키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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