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정 장편소설 『신록지연』. 원양국의 왕 해루는 자신의 개인적 원한을 갚기 위해 신성한 장소인 성도를 없애 줄 것을 섭제국에 은밀히 요청한다. 섭제국의 왕 하녹은 원양국의 병권을 받아내는 조건으로 흔쾌히 그 제안에 응한다. 한편 성도에서 살던 쌍둥이 남매 연과 단은 의붓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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