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은 장편소설 『인당수에 핀 연꽃송이』. 물이 화를 입었다 하여 이름 붙여진 수화(水禍) 이후, 예국에서 유가를 본 이 없었다. 그러나 유가의 혈통은 깊은 산 아래에서 여전히 살아 있었다. 청은 대비의 손에 좌지우지되는 왕가를 빗대어 <용가삼대록>을 집필한다. 그리고, 예국의 왕은 그것을 단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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