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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가 없다`라는 평론가의 말에 `깊이`가 무엇인지 구현하려다 좌절하여 자살한 젊은 여류화가의 이야기를 비롯해, 체스게임을 통한 승부의 세계를 묘사한 <승부>, 한 성공한 보석 세공업자의 세상보기를 담은 <장인 뮈사르의 유언> 등 쥐스킨트의 세 작품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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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에의 강요 -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김인순 옮김
쥐스킨트가 발표한 단편 '깊이에의 강요', '승부', '장인 뮈사르의 유언'과 에세이 한 편을 한데 묶었다. 짧은 이야기 뒤로 남겨진 긴 여백 속에서 작가의 세상을 보는 시각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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