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코리안 디아스포라(korean diaspora)의 해외로의 대이동은 생존과 독립투쟁, 일제의 강제징집과 징용 등 파란만장한 한국 근·현대사를 반영하고 있다. 1863년 빈곤에 시달리던 함경도 북단의 농민 13가구가 살 곳을 찾아 두만강 국경을 넘어 건너간 이래, 한인 디아스포라의 이주행렬은 러시아 연해주, 중국의 만주, 1903년 하와이 이주 노동, 1910년부터는 일제에 의한 만주지역과 일본으로의 강제징용과 노동, 1945년 해방 그리고 1950년 한국전쟁 이후부터는 미국, 캐나다, 독일, 남미,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노동 이주와 자율적 이민이 본격화되었다.
이 연구는 친한 성향의 민단과 재일연합회의 단체 활동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두 단체에 대한 연구는 재일한인들의 삶을 이해하고, 단체 활동을 통해 한인들의 권리, 인권, 교육, 복지, 공생에 앞장서고 있는 네트워크 실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들 단체가 일본의 역사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