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라는 시를 읽고 주변 친구들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자세히 보지 않아서, 오래 보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마음을 달랬다는 학생 시인 김경원. 세 살 때 터미널에서 부모님과 이별하고, 지체장애 3급으로 시설에서 생활하는 그는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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