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연륜으로 빚어낸 문학의 향기. 허열 시인은 시집 『즐거운 무언극』에 수록된 작품에서 많은 대상을 소재로 한 작품을 독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작품 소재는 전쟁, 노화, 죽음, 현실, 종교 등 다방면에 걸쳐 있다. 그리고 그런 소재를 긴 인생 체험에서 오는 노련함으로 소화하여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연륜은 단지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원숙함과 벗한다. 문학에는 정년이 없다. 허열 시인에게 앞으로도 한층 인생을 고구하고 깊은 사색에서 오는 가작들을 감히 기대해본다. -류재엽(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