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산띠아고에 태양은 떠오르고』는 꿈꾸는 이의 외침이다. 고행과 땀의 노래다. 일상을 털고 일어나 훨훨 날고 싶은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자전거를 타고 프랑스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산띠아고 데 꼼뽀스텔라까지 800km를 달리며 맞는 시간의 기록이면서, 시인이자 한의사인 저자가 길 위에서 펼친 의료봉사 기록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라이딩의 여정뿐 아니라 길 위에서 만나는 역사와 예술, 종교에 대한 깊은 사유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인간은 태초에 돌을 이용해 문명구석기·신석기시대을 시작했다. 흙으로 질그릇빗살문 무문 토기을 빚어서 단단하게 구은 후에 그 안에 문명을 담았다. 고등한 석기시대 사람들은 청동 위에 글을 썼다. 그래서 청동기부터 역사시대가 된 것이다. 돌 위에 마모된 무늬文와 청동 위에 푸른 녹으로 기록된 역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