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이러한 책이 한국에서 출간되는 것은 러시아 문화가 한국에 미친 영향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한국의 러시아 전문가들이 결코 소홀히 여기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또 러시아와 한국 양국 관계를 다루는 많은 책 가운데서 이번처럼 새로운 목소리를 내는 단행본이 출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러시아와 한국의 수교 25주년을 맞는 올해 9월 30일에 맞추어 책이 출판되는 점도 적잖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이 책은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관계를 정치, 인문, 문화의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다. 19세기 후반 러시아 여행자들의 한국 방문을 통해 형성된 양국 국민의 상호인식에서부터 2013년 11월 푸틴 대통령의 방한 당시 서울 중심가에서 개최된 러시아 시인 푸시킨 동상 제막식 같은 상징적 사건에 이르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