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시인이 마음의 책장 속에 간직해두었던 수필들을 엮은 책.신경림 시인은 나이로만 환갑을 훌쩍 넘긴 세월 동안 많은 책을 만났고 많은 글을 읽었다. 그러면서 시인에게는 오랜 아쉬움이 하나 있었는데 시는 여러 시인의 시를 묶은 앤솔러지가 더러 있는데, 산문은 선집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다. 혹시나 그런...
신경림 이 책을 엮고 나서
1부 품속에서 꺼낸 삶의 한 잎
01 김유정 필승 전前
02 박형준 가을의 저쪽
03 손석희 햇빛에 대한 기억
04 이해인 신발을 신는 것은
05 박민규 우리는 누구나 한 장의 연탄이다
06 이상 여상女像
07 정지용 더 좋은 데 가서
08 법정 잊을 수 없는 사람
09 이어령 골무
10 노자영 사랑하는 사람에게
11 신영복 나막신에 우산 한 자루 - 계수님께
12 박용구 연가戀歌
13 권구현 팔려가는 개
2부 길 위에서 만난 꽃송이
14 김기림 길
15 김수환 어머니, 우리 어머니
16 노천명 설야 산책
17 김용택 아, 그리운 집, 그 집
18 채만식 눈 내리는 황혼
19 이광수 꾀꼬리 소리
20 류시화 이상하다, 내 삶을 바라보는 것은
21 강경애 꽃송이 같은 첫눈
22 방정환 4월에 피는 꽃 물망초 이야기
23 최서해 가을의 마음
24 박목월 평생을 나는 서서 살았다
25 김남천 귀로歸路 - 내 마음의 가을
26 임화 춘래불사춘
3부 사람, 늘 그리운 나무
27 함민복 눈물은 왜 짠가
28 권정생 목생 형님
29 이중섭 서로에게 불행한 결과를 낳을 따름이오
30 나혜석 여인 독거기獨居記
31 김소진 그리운 동방에 가고 싶어라 - 달원형에게
32 정채봉 스무 살 어머니 1
33 박인환 사랑하는 나의 정숙이에게
34 최인호 나의 소중한 금생今生
35 문익환 마음의 안식처, 보이지 않는 기둥 - 37년을 하루같이 살아온 당신에게
36 박완서 친절한 사람과의 소통
37 정진석 보미사 꼬마와 신부님 - 어린이날에 생각나는 일
38 유홍준 코스모스를 생각한다
39 이효석 한식일
40 장영희 루시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