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거리, 어느 한때의 풍경을 조각조각 나누어 보여준다. 이야기는 창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꽃향기를 맡는 시인 아저씨의 모습을 비추는 것으로 출발하여, 그 주변의 여러 공간과 자연, 사람들을 차례차례 비춘다.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각 장면들을 한자리에 모은 또 하나의 큰 그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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