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못굴 그 끝없는 어둠 속에서』는 제주4ㆍ3연구소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진행한 ‘제주4ㆍ3 1,000인 증언채록 사업’의 결과물 중에서 제주시 애월읍에 거주한 4ㆍ3 생존자 33명의 구술을 정리해 엮은 책이다. 65년 전에 일어난 비극, 제주4ㆍ3 사건을 그들의 말인 제주 방언을 그대로 살려...
제주4·3 구술자료 총서 5권과 6권을 펴내며
제1부 죄가 있든 없든 숨어야 살던 시절
1. 빌레못굴, 살앙 나가는 훈련헷수다
2. 물애기가 무슨 죄가 있어서…… 사람이면 할 수 없는 짓
3. 죄가 있든 없든 잡으러 와서 막 데려 갔어
4. 바람 부는 양 이레 붙고 저레 붙고
5. 중2 때 경찰서 유치장서 6개월 살앗주
제2부 행방불명된 사람들
1. 농사 짓다 잡혀가 행방불명된 아버지
2. 신던 신발 벗어 던지고 떠난 아버지
3. 우리가 경찰에 압박당했으니 억울하기 짝이 없지
4. 어떻게 범죄자가 돼서 그렇게들 죽었는지 몰라
5. 꽃피는 사람덜 탁탁 허여가민
제3부 검질 매는 사름헌티 총 잇어?
1. 두 살에 다리 총상, 어머닌 얼굴 다쳐 평생 고생
2. 4·3 초기 습격한 사람으로 누명, 억울한 옥살이
3. 눈뜨고 못 볼 죽음들, 애꿎은 젊은이들만 다 죽었어
4. 돈 때문에 죽은 시아버지, 하도 기막혀 잊지 못허주
5. 말 판 돈 때문에 아버지 희생됐수다
6. 남편 대신 죽겠다는 시아버지 같이 죽여
제4부 교사는 등사판 지키고
1. 등사판 지키는 숙직도 했어요
2. 발령 받고 간 국민학교가 군주둔지 돼 있었어
구술 정리를 마치며
제주4·3연구소와 제주4·3 구술자료 총서
주요 4·3 용어 해설
제주시 애월읍 지도
주요 제주어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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