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문학적 근대의 자의식 = Self-consciousness of literary modern
ㆍ저자사항
김명인 지음
ㆍ발행사항
서울: 소명출판, 2016
ㆍ형태사항
379 p.; 24 cm
ㆍ총서사항
동아시아 한국학연구총서; 23
ㆍ일반노트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임
ㆍISBN
9791159050688
ㆍ상세내용
한국 근대문학의 기원, 식민지 근대문학. 저자는 한국 근대문학은 ‘식민지 근대문학’이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식민지 시대의 문학 현상을 주로 다루는 것도, 이것이 한국 근대문학 전반의 기원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학적 근대의 자의식은 한국 근대문학이라고 하는 근대의 흔적들, 기억들을 다시 호명해 내는 큰 과제의 여러 국면들을 담았다. 저자는 식민지에서 근대는 ‘폭력이자 유혹’이라는 완연히 양가적인 형태로 현현해 왔다고 생각해 왔다고 보며, 지금도 이러한 양가성은 여전히 작동하고, 그리하여 완전히 그 양가성의 밖에서 이루어지는 엄밀한 메타적 작업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한국 근대문학을 연구하는 작업은 곧 식민지시대와 그 이후를 함께 역사화하는 작업임과 동시에 연구하는 주체에게도 공히 각인된 ‘거부이자 매혹’이라는 양가적인 심층의식의 무늬를 그려내는 정신분석학적 작업이기도 하다. 책 제목 ‘문학적 근대의 자의식’은 식민지 근대의 다양한 문학적 현상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이를 성찰하는 주체인) 저자의 식민지 근대주체이자 그 연장으로서의 자의식을 드러내는 것이다.
한국문학 연구자로서 20여년 간 식민지 시대의 문학 현상에 대해 연구한 책『문학적 근대의 자의식』의 주제는 주로 식민지 시대의 문학 현상으로, 식민지 역사 경험이 그 시대의 사람들의 의식, 무의식, 일상성에 끼친 다양한 영향이 어떻게 문학적으로 현상하였는가 하는 문제의식을 기저로 해 글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