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수필로 피워낸 삶의 발견과 깨달음의 꽃. 윤정희 수필가는 이번 처녀 수필집을 통해 46편의 수필을 선보인다. 작가의 경력에 비해선 많은 작품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인생의 궤적과 삶의 의미를 담아 둔 목리문木理紋 같다. 나무들은 일 년 마다 한 줄의 나이테를 가슴속에 새긴다. 수령樹齡이 100년이 된 나무는 100줄의 나이테로 만든 목리문을 지니게 된다. 윤정희 수필가가 일생을 통해 직조한 인생 목리문엔 우리나라 남해안의 청정 절경 속에서 피워낸 자연미와 풍속과 삶이 수놓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