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시스 잠 시집』은 윤동주가 사랑한 시인 프랑시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프랑시스 잠의 시는 ‘잠든 꽃을 보살피는 꿀벌’처럼 보드랍고 강건하다. ‘무엇을 만나든 평등하게 흘러가는 물결처럼’ 살아 내도록 만들어 주는 시들이다. 개성이 추앙받고 개인이 가진 재능을 과시하려는 욕망이 넘쳐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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