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의 신무협 장편소설 『암천루』 제6권. 강렬한 쇳소리와 함께 광호가 대검을 휘돌리며 물러섰다. 그의 눈이 날카롭게 변했다. 가늘게 뜨여진 눈동자에는 숨길 수 없는 분노가 가득했다. 다섯 자가 넘어가는 길이의 대검으로, 검신에 마기가 일렁이는 절세의 마병이다. 마도(魔道)에서 전설처럼 회자되는 마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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