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를 잃어버린 사회와 돈의 노예로 전락한 의학에 윤리를 묻는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미스터리 스릴러 『살인마 잭의 고백』. 다수의 생명을 살리고 한 생명을 죽여야 하는 모순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뇌사와 장기이식의 정당성에 대한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장기 이식 수술이 완전히 죽었다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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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살인마 잭의 고백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복창교 옮김 나카야마 시치리 소설. 작가는 125년 전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희대의 살인마를 되살려 현대의 도쿄에 풀어 놓고, 생명 윤리를 뒷전으로 하는 의학, 자본의 논리에만 빠진 언론, 마녀사냥을 즐기는 여론 등 우리 사회에 독버섯처럼 자리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들춰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