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이야기책을 밤이 새도록 줄줄 읽는 선비가 있었대. 그런데 이를 어째, 재미난 이야기에 빠진 하늘도깨비가 날마다 선비를 찾아오는 거야. 눈알은 부리부리, 콧김은 쉭쉭, 하늘도깨비에 홀려 선비는 얼굴이 꺼무칙칙, 온몸이 바짝바짝 마르더래. 그래, 아랫마을 척척박사 할아버지를 찾아가서 고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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