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빵, 하셨나요?” 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가 일상에서 발견한 행복의 조각들. 우리는 지금 고소한 냄새가 풍기는 빵집에 들어섰습니다. 빈 쟁반에 새하얀 유산지를 깔고, 조금은 비장한 표정으로 설렘을 품고 빵집게를 쥐어요. 그리고 빵들 앞에 섭니다. 식빵, 크림빵, 치아바타, 소보로빵부터...
01
팥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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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식’ 시작
빵 고르듯 살고 싶다
먼저 비누를 씻는 마음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나
02
스트로베리 쇼트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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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못된 일을 하자
맨 밑의 휴지에게 마음이 있다면
개인의 고집 33
나쁜 일에는 더하기(+)를
03
치아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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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필요한 시간
프로가 되지 말자
엊그제 기억법
좀 골라본 사람
04
비스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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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놀이
지난날의 나로부터
청을 녹이는 시간
매일 쓰는 사람
05
치즈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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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람이 늙어간다
미용실에서의 직업군
지구 카페
가만히 있는 나
06
까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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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씹기
아직이에요
나만큼은 인정해주자
오늘도 달이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07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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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의 문제
계절을 눈치채기
시식 빵
고여 있는 하루
카푸치노처럼 울었다
08
후르츠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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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호강하고 싶어요?
어제 먹은 밥
둘만의 정답
무슨 빵을 좋아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