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종산의 첫 에세이이기도 한 《식물을 기르기엔난 너무 게을러》는 ‘기르기’와 ‘식물’을 다루지만 결국은 ‘공존’에 대한 이야기다. 줄곧 연애 이야기를 써온 작가가 이 에세이를 통해 혼자 있으면 기어이 외로움을 느끼고야 마는 자신을, 그래서 동물이든 식물이든 다른 생명을 자꾸만 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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