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이름을 물려받은 최순자. 한창 예쁘고 예민한 18살, 고2 어느 날 그녀의 부모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다. 부모가 남겨준 것이라곤... 스물아홉 살이 된 최순자. 남자로부터 배신을 받은 그녀에게 어느 날 6천만 원이라는 거금이 생긴다. '돈을 어떻게 사용할까?'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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