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진성여왕의 명을 받아 당나라와의 외교를 위해 바닷길을 나선 양패와 거타지 일행. 하지만 거센 파도를 만나 백령도에서 발이 묶이고 만다. 점괘를 보니 호패가 물에 뜨는 사람만 백령도를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거타지의 호패만 뜨지 않아, 거타지는 백령도에 남게 된다. 연못을 서성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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