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귀자 시인의 『옆에만 있어줘』는 직접 그린 문인화풍의 그림과 동시가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동시집이다. 시인의 말처럼 “일상의 모든 일들은 자연과 사물과 사람 사이의 관계 안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시인은 자신의 동시에 손수 그림을 그려 넣으면서 이 세상의 ‘관계’에 보다 가까이 다가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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