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를 수 없는 곳에 지평이 있는 것이 아니다.네가 서 있는 그곳이 지평이다." 1955년, 분단과 냉전의 지평 너머를 꿈꾼 시집 오늘 우리는 1955년 일본에서 일본어로 출판된 김시종의 첫 시집 『지평선』으로부터 무엇을 읽어내면 좋을 것인가? 당시의 상황이 각인되어 있는 『지평선』은 일본어와 맞부딪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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