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프랑스 사람들은 ‘인생에 지우개를 쓰지 않는다’니? 노트필기든 시험답안이든 만년필을 사용하고 연필과 지우개를 쓰지 않는다니? 틀린 내용은 줄로 긋고-즉 실수의 흔적을 남겨두고-다시 쓴다니? 이처럼 ‘지우개를 쓰지 않’는 프랑스적 인생철학은 육아에도 교육에도 연애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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