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호수 밑바닥에 묻어둔 과거가 다시 날 찾아왔다 “잊었어? 내가 너의 저승사자란 걸! 넌 영원히 어둠 속에 갇히게 될 거야.” 성큼 다가온 하나의 강렬한 장면. 어둠 속에 웅크린 아이의 잔상이 배수영 작가의 손가락 끝에서 이야기로 탄생했다. 인생에 드리운, 상처로 얼룩진 슬픈 인연이 그려내는 섬뜩한...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