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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도서 낭만의 소멸 : 비인간적인 세계에서 산다는 것 = Disappearance of 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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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보통 과거에서 낭만을 찾는데, 그 이유는 아날로그에 대한 그리움 때문일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릴 적 골목길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던 일, 좋아하는 소녀에게 설레는 마음으로 연애편지를 쓰던 일,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기타 치며 노래를 부르던 일 등은 디지털 문화가 보편화되기 이전의, 다분히 아날로그적인 세계의 경험들이다. 이러한 것들이 디지털 기술과 무한경쟁을 유발하는 신자유주의 경제체제 등의 영향으로 한국 사회에서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낭만의 소멸은 사람과 사람의 사이가 갈수록 멀어지게 만든다. ‘만인에 의한 만인의 소외’, ‘자신에 의한 자기소외’가 거의 일상이 되었다. 사람들은 각자의 골방에서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의 파리한 불빛에 의지해 외로움과 쓸쓸함을 견딜 뿐이다. 그래서 이 책은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의 자화상을 ‘낭만의 소멸’에 포커스를 두고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현대인에게 외로움과 쓸쓸함을 유발시키는 세계와 그 정치적 함의가 무엇인지를 ‘휴대전화, 디지털 기술, 문화 산업, 경제권력, 일상의 문화’ 등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독자들이 이러한 사회현상이 발생하게 된 정치경제적 맥락을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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