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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문학
도서 이상, 한 번만 더 날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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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작가탐구클럽 시리즈. 근대인의 고뇌와 불안을 노래한 시인 이상의 드라마틱한 삶을 이정표 삼아 그의 문학 세계를 차근차근 따라가게 함으로써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이 마치 미로와도 같은 이상 문학의 지도를 스스로 완성해 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최초의 모더니스트로 불리며 1930년대 식민지 치하의 근대 경성을 배경으로 활동한 이상은 친부와 양부, 근대와 전근대, 식민지 조선과 일본 제국주의, 혈통적 의무와 자유분방한 예술혼 사이에 끼어 갈등하고 고뇌하다가 스물여덟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폐결핵으로 스러져 간 불운한 천재 작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이상이 불행한 운명 속에서도 이에 지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운명과 대결한 진정한 자유인이었으며, 아무 생각 없이 근대를 소비하고 동경한 ‘모던 보이’가 아니라, 근대라는 세계가 초래하는 문제점들을 예견하고, 작품을 통해 이를 강하게 비판한 깨어 있는 지식인이었다고 말한다. 일반화된 선입관처럼 골방에 틀어박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말들을 주절거리는 심신이 허약한 사람이 아니라 당시 상황과 세계정세를 가슴 아플 정도로 선명하게 이해하고 이를 시 속에 암호처럼 숨겨 둔 치열한 지식인이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저자는 이상 문학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한국 최고의 모더니스트 시인이자 소설가, 화가, 건축가로 장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 최초의 멀티 예술가였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나간 나머지 온갖 냉대와 몰이해 속에서 짧은 생애를 살다 간 이상. 독자들은 짧지만 누구보다 치열했던 이상의 생애를 통해 우리 근현대 문학을 통틀어 가장 독창적인 작가와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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